"… 모르지. 언젠간 모든게 지겨워질지도. 하지만 흡혈귀는 불사가 아냐. 불로일 뿐…. 언제 죽을지는 나조차도 몰라. 내일 당장 죽을지도 몰라. 하지만 난 죽기 전까지는 살아가. 한도 끝도 없이…. 그래서 난 죽음이 찾아오는 ‘너희’들을 동경해. 나처럼 스스로 죽을 용기가 없는 존재한테는… 그렇게 찾아오는 죽음 때문에 ‘너희’들은 하루하루가 가치있는 시간이 되지 않으면 불안해하니까. 그래서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니까. 나는 그런 ‘너희’들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