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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아이템 가격의 시장논리에 대한 생각

본격 마비노기 블랙스미스 까는 글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수정 및 추가)으앜ㅋㅋㅋㅋ카르제나인님 매너옄ㅋㅋㅋㅋㅋ날 그만웃곀ㅋㅋㅋㅋ

* 골렘 서버 플레이어입니다. 골렘과 3년전 만돌린에서 보고 느꼈던 걸 기초로 하기 때문에, 일부 내용은 실제 상황과 좀 다를 수 있고, 다른 서버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하 경어체 사용하지 않습니다.



게임 아이템 중에서 한정 수량만 있어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치솟을 수 밖에 없는 아이템, 미추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의상류를 제외한, 스킬 능력치 상승 또는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소모품' 가격은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 따라 결정된다. (한정 수량 아이템도 수요는 있지만 공급이 0이므로 생기는 문제지만 이 것은 확률로 어느정도 공급이 보장되는 아이템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용 한정 아이템을 말하는 것이다)


마비노기에서 상점(NPC가 운영하는 상점을 말한다)과 몬스터(몬스터를 사냥했을 때 그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를 배제한 무기, 방어구의 공급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1차 생산(야금, 채광으로 '철 조각', '철광' 생산) -> 2차 생산(제련으로 '철 조각', '철광'을 '철괴'로 생산) -> 3차 생산(블랙스미스 스킬로 '사용가능한 아이템'으로 제작) -> 소비자

여기서 1차 생산과 2차 생산을 떠받치는 것이, DEX 스테이터스를 보충하기 위해 제련 스킬을 올리지만 돈은 없어 직접 캐서 쓰지 않는 부분을 파는 뉴비와 궁수 지망생(이하 제련수련생), 돈벌이를 위해 야금, 제련을 하는 사람(이하 제련종사자)들이다. 그 외에 '중국 이주 노동자'(이하 중국인)가 다수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직접 야금, 채광을 해서 제련을 올리는 사람들은 1, 2차 생산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그 것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할지도 모르지만, 굳이 구분해놓은 것은 중국인은 대부분 1차 생산에 머무르지만 제련수련생과 제련종사자들은 직접 캐서 (1차 생산) 철괴로 가공(2차 생산)하여 제련 스킬을 올리고(제련종사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 결과물인 철괴를 팔기 때문이다. (일부 제련종사자들은 야금의 부수입인 보석을 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광석을 제련하지 않고 그냥 파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야금을 하지 않고 제련만 하는 경우도 있다.) 제련 스킬은 한번 올려놓으면 그 스킬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노동이 필요한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제련을 원하는 정도로 올려 DEX 수치를 확보하면 거기서 손을 떼는 사람이 많다. 그러면 철괴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제련수련생들은 더 이상 철괴 또는 철괴 재료의 공급원이 될 수 없다. 당연히 공급이 줄어든다. 제련종사자들의 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지속적으로 거래게시판에 철괴 또는 철광을 팝니다 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대신 사는 사람은 많다) 그러면 실제적으로 야금, 채광을 하는 사람들은 중국인과 제련수련생이 대다수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제련종사자라고 해서 시간당 수율이 제련수련생을 수백배로 압도할만큼 많지는 않기 때문에(제련수련생과 제련종사자 전부 성공에 최대값을 뽑아낸다고 했을 때, 최대 3배가 가능하다. 야금 성공, 실패에 따라 좌우되긴 하지만.) 그 공급량은 제한된다.

그에 반해서 수요는 일정 수준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무기, 방어구를 새로 구매하는 수요자들은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로 무기 수명에 따른 수요, 즉 사냥으로 인한 내구도 소모 후 수리 실패, 또는 직접 사용하기 위해 인챈트(무기, 방어구에 특정 속성 부여)를 했으나 실패하여 이로 인해 무기의 내구도가 실 사용에 필요한 수준보다 낮아져 사실상 무기로서의 기능이 '무력화'된 경우, 그 것을 벌충하기 위해 새로 구입하는 수요이다. 두번째, 무기 능력에 따른 수요인데, 상점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제작된 아이템의 능력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아이템보다 능력치 면에서 비교 우위를 가지는 아이템을 새로 구매하는 것이다. 세번째, 장사를 위한 수요이다. 마비노기에는 숙련치, 라는 개념이 있어 숙련치를 올려 무기 개조가 가능한데 무기 개조 전 가격과 무기 개조 후 가격은 상당히 차이가 있고, 그를 통해 장사를 하기 위해 무기를 구매하는 경우이다. 첫번째, 두번째는 자기가 직접 쓰기 위해 구매하지만 세번째의 경우에는 '돈벌이'를 위해 구매하는 경우이다. 이 세번째 수요는 또 다른 공급을 불러오는데, 수제 무기를 개조, 또는 인챈트한 무기의 판매(방어구는 개조시 판매할 수 없다)이고, 그 것은 다시 첫번째와 두번째의 수요에 흡수된다. (이 과정에서도 무기의 소모는 다시 일어난다)

신규 유저와 그만두는 유저가 생기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두번째 수요는 모든 유저들이 최종 단계(가장 높은 능력치를 가진 무기에 가장 높은 능력치를 가진 개조를 해 더 이상의 개선책이 없는 경우)에 이르면 사라진다. 세번째 수요에서도 두번째 수요가 사라져 수요가 줄어들지만 첫번째 수요로 인한 수요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보전은 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첫번째 수요는 계속해서 생겨난다. 가장 낮은 수리 실패율을 가진 NPC 대장장이가 1%(반호르 아이데른)이고 가장 높은 수리 실패율을 가진 NPC 대장장이가 8%(티르코네일 퍼거스), 그 외에는 평균적으로 5%의 수리율(네리사, 멜리스 등등. 그라나트가 유일하게 97%이다)을 가지는데 무기 내구가 일반적으로 한자릿수에 머무는 것을 고려하고 사냥을 할 때 낮은 내구도(3 이하)를 가진 무기의 경우 실 사용에 필요한 수치보다 낮다고 보아 제거하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내구도는 3~6정도가 된다. 10의 내구도의 무기를 내구도가 1이 될 때까지 사용한 후 완전 수리하는 것을 2번 했을 때(총 무기 수리 시행 횟수는 18회가 된다), 여기서 최소한 한번이라도 실패할 확률은 (전체 확률)-(18회 전부 무기 수리 성공 확률)이고, 1-0.95^18로, 그 실제적인 수치는 0.6028 (소수점 다섯째자리부터 반올림), 즉 60.28%나 된다. 그리고 고레벨의 유저라고 해서 무기의 수명 연한을 무기한으로 늘릴 수는 없다. 그래서 최소한 첫번째 수요는 어느 선에서 지속적으로 보장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블랙스미스 스킬을 통한 수제 무기의 제작 수요와 그를 위한 철괴의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보장된다.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공급이 줄어든다면?

위에서는 제련수련생을 1, 2차 생산자에 설정했는데, 제련 수련생 중 일부는 철 조각을 사서 철괴로 변환하는 2차 생산자 역할만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2차 제련수련생은 1차를 병행하는 제련수련생과 중국인에게서 철조각을 사게 되어 철조각에 대한 수요를 추가로 만들어낸다. 수요가 증가하여 철조각의 가격은 올라가게 되고, 그로 인해서 철괴의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 철조각의 가격 상승은 철괴, 그리고 그에 이어서 수제 무기의 가격 또한 올리게 된다. (부가가치의 문제로 인해 어느정도 버퍼는 있겠지만)

근데 가격이 그대로라면?

철괴를 소모하는 곳이 다분화되어 있다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는 어렵다. 철조각의 공급 저하로 인한 가격 인플레를 막기 위해서는 수요를 줄이거나, 2차 생산품인 철괴의 가격을 억눌러야 하는데 공급과 수요가 평형이 되면 모를까 수요는 지속적으로 보장되는 상태이고 공급은 줄어드니만큼 이 것은 어렵다. (지금 신규 유저가 없고 그만두는 유저도 없는 상태를 기준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제련을 마친 수련생은 제련종사자로 업종을 변경하거나 또는 제련을 그만두게 될 것이고, 제련을 그만두고 사냥에 나서는 사람이 더 많은 만큼 (제련은 지겨운 작업이다, 정말로) 그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어느정도 선에서 평형을 이룰 것이라 유추할 수 있다. (이때 수련생의 수는 0이 된다) 그런데 왜 가격이 고정되어 있거나 거의 변동이 없는가? 여러 변수가 있지만 (인챈트 보호 포션, 수리 보호 포션 등)이 것은 블랙스미스 수련자들이 일정 가격 이상으로는 '사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이 원재료값+부가가치와 공급, 수요에 의해 결정되는 시장가격이 아니라, 그저 '시세가 그러니까'하고 사는, 사실상의 '담합 가격'이다. 가격이 오르면 부담스러워서 안 사지 않겠는가, 라는 의견이 나올 수 있는데, 담합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맨 위에 걸어놓은 링크에 걸려있다.

한 덧글을 인용하면,

"철괴나 옷감실크같은 생산재료는 대부분 가격이 고정되어있다고 봐도 좋지요 아주 옜날이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 옛날에 옷감, 철괴를 시세보다 더 높게산다고 , 시세올린다고 그걸로 류트내에서 꽤 크게 싸운걸로압니다.. 전 그때당시 그쪽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었는데 ... 보니 마탐에도 그런 글이 올라왔을정도였더군요 -_-; 저로선 아직까지도 시세를 올린다고 열불내느 사람들을 이해할수 없습니다 [.. ];; 결국 자신의 이득밖에 챙기려고 하는걸로 보이지 않기때문이죠 ..;"

억지로 3.5만에 고정시켜둔 철괴 가격이 풀린다고 생각해보자. 완전히 자유경쟁의 시장으로 밀어넣으면 철괴 가격은 상승한다. 이건 피할 수 없다. 수요는 있는데 공급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금+제련으로 얻을 수 있는 시간당 수익과 던전을 돌아 얻을 수 있는 시간당 수익을 비교해서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면, 제련종사자가 늘어나게 된다. 제련으로 얻을 수 있는 시간당 수입이 10만인데 사냥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시간당 수입이 12만이고, 위험도가 상당히 높아 12만에서 까먹을 확률이 더 높다면,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제련을 택할 사람이 있을 것이다. 제련종사자가 늘어나면서 철괴 생산량은 늘어나게 되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순간 가격 하락이 시작된다.

문제는 여기서 제련의 시간당 수익이 떨어지면 제련을 그만두고 사냥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한국인 유저와는 달리 1차 생산자만을 자처하는 중국인이 있다는 문제다. 그들은 막대한 시간 투자와 그로 인해 얻어지는 엄청난 양을 앞세워 일정 가격 이하로는 (팔리든 말든) 쉽게 가격을 내리지 않는다. 그들은 한국인 유저가 내놓는 물량이 자신들보다 적다는 것을 알고 있고, 작업장끼리 정보를 공유하며 독점적인 1차 생산물의 카르텔을 형성한다. 가격 상승은 시장가격과 동시, 또는 그 것보다 선행하지만 가격 하락은 엄청 후행하는 꼴을 보이고 한국인 유저 1인의 생산량이 중국인 1인의 생산량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시장 점유에 있어서 특정한 요인을 제외하면 ('짱개가 보기 싫어요'라던가 '한국인 유저의 물건을 사줍시다'라는 정신적 이유와 금전 동원에 있어서 가격이 높은 중국인의 물건을 대량으로 사줄 정도가 되지 못하는 경우)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

이들은 제련종사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동시에(자신들도 제련종사자에 가까우므로) 철괴의 무제한적인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그로 인해 시장에서 유일한 구매자인 한국인 블랙스미스 유저의 반감을 형성한다. 끝간데 모르는 인플레를 불러일으킬게 뻔하고 그 것을 막을 방법 또한 마땅치 않기 때문에 구매자간의 암묵적인 가격 담합이 이루어진다. 중국인보다 낮은 가격에만 수매하고, 그 수매가를 고정시키면 중국인에게서 사는 사람은 줄어들고 유저들에게서 모아들이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리고 유저들에게서 모아들이는 사람이 늘어나면 중국인보다 비싸게 팔거나 비슷한 가격에 파는 한국인은 자연스럽게 배제된다. 여기서 결정된 수매가는 중국인들이 뛰어들어 철괴 가격을 올리기 직전 또는 직후의 가격이다. 누적 3억의 수련비는 누구에게나 부담일 수 밖에 없고,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가격을 낮은 수준에서 안정시키는 것은 당연한 행동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한국인 제련종사자의 수익률이 떨어지며, 그 때문에 한국인 제련종사자들은 증가하지 않고 평형을 이루거나 감소할 수 밖에 없고 (제련종사자들이 돈을 모아 수제 무기를 사고 사냥터로 뛰어간다고 생각해보라. 더이상 제련을 해서 돈을 벌 필요가 없다!) 그로 인해 전체 공급량 중 중국인들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결국 중국인들에게 가격이 휘둘리게 된다. 대체 공급처가 없어 내릴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여러곳에서 돈을 더 주는 한이 있더라도 중국인의 광/괴를 사지맙시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도 이를 걱정한 이야기다.

중국인의 무제한적인 가격 인상 압력에 대항하여 블랙스미스 유저들이 의도적으로 중국인을 시장에서 배제하여 암묵적으로 만들어낸 한국인끼리의 수직적 카르텔(한국인 유저의 철조각->한국인 유저의 철괴->한국인 유저의 수제 무기 제작)은 몇년간 가격을 거의 인상시키지 않을 정도로 효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마비노기 내의 인플레가 계속되면서 여기서 중국인보다 낮은 값에 시세를 고정함으로써 피해를 보는 이(피해라고 생각진 않겠지만)가 생겨났고, 카르텔 내에서도 분쟁(고정 시세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한국인 유저들이 암묵적으로 형성한 수직적 카르텔이 무너지면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철괴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블랙스미스 유저들이 가장 피해를 보기 때문에 그들이 가장 크고 시끄럽게 반발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격을 고정시키는 것을 전제로 한 카르텔 내에서 이득을 보는 것은 최종 소비자이자 생산자인 블랙스미스 유저들 뿐이고, 블랙스미스 유저들에 비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그리고 수직적 카르텔에 들어갈 생각조차 없지만 본의 아니게 끼게 된 1, 2차 생산자들은 인플레가 반영되지 않은 가격으로 인해 실제로는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그들은 들이는 자본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야금채 수리비?) 철괴의 가격이 높으면 높을수록 수익은 늘어난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데다, 블랙스미스 유저 쪽에서 결사적으로 가격 인상 압력을 막고 있어서 (시세가 아니라느니 하는 건 양반이고 욕설까지 오가는 경우도 있다) 결국 그들은 블랙스미스 유저들을 보고 '블랙스미스를 올릴 만큼 돈도 많은 것들이 지랄한다'고 생각하게 되고 갈등이 생겨나게 된다.

그게 이 사건의 원인이다. 아닌가?


결론 : 깝깝해서 썼는데 쓰다보니 뻘글이 되어있더라… =ㅅ=;;

by Erwin | 2009/08/21 12:52 | 일상 | 트랙백 | 덧글(21)

트윗이 정말로 의미가 없을까?

트위터, “40%는 의미없는 수다”


피어 애널리틱스 LLC가 조사한 결과랍니다. 의미없는 수다가 40.55%를 차지한다는데, 그 의미없는 수다의 예로 들어놓은게 '맛없는 커피', '헤어스타일', '쇼핑몰 입구에서 멀리 주차하는 것의 귀찮음'이랍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게 정말로 가치가 없고 의미없는 것인지는 좀 의문입니다.



예로 들어준 '맛없는 커피'를 생각해봅시다.

A's B라는 커피 체인점이 A1이라는 신종 블렌딩 커피를 출시했습니다. 반응이 어떤지 좀 알아보고 싶죠. 적극적으로는 반응이 어떤지 설문지를 돌리는 것도 좋은데 좀 싸게 하고싶죠. (아무래도 설문지를 돌리면 종이값이...) 대신 A's B는 심플하게 매장에 '마시고 난 소감을 트위터에 올려주세요!'라고 플랜카드를 걸어놓으면 끝납니다. 뭐, ~에게 전달! 이러면 더 좋겠습니다만 (솔직히 전 RT에 대한 개념을 잘 몰라서...) 일단 사용자들은 '단문'이라 부담없이 써갈길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너무 달다', '너무 쓰다', '간에 기별도 안간다' 등등의 잡다한 감상이 올라올 수 있겠죠. 자, 상품도 하나 걸어줍시다. 1백번째, 5백번째, 1천번째, n천번째의 트위터에게 라지 사이즈 하나 증정-_- 오오 불타오른다… 공짜 싫어하는 사람 없을걸요. 불타오를껍니다, 진짜.

설문지 종이값, 응답자가 귀찮아서 빼먹을 확률에다 결론이 나온 응답지를 계산해서 반영하는 시간
vs 트윗 모아서 일정 단어(good, bad, sucks, sweet, great, bitter, nice 등의 단어로 거르면 되겠죠?)로 필터링 한 다음 나누기.

뒤쪽이 월등하게 쉬워보이는데 저만 그렇습니까?

그리고 수동적으로 (이게 중요합니다)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following을 한 다음 올라오는 트윗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여기서 주제 단어 A1가 들어가있거나 A1이라는 단어가 나온 후 연속적으로 올라온 트윗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평가에 관련된 단어(good, bad, sucks, sweet, great, nice, bitter, like dung... etc)를 추려내서 분류합니다. 트위터 사용자가 A1에 대한 평가를 트윗에 올린다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만, 저렴하고 손쉽게 평가를 알 수 있겠죠.



'나는 샌드위치를 먹고 있다'
이것도 한번 해보죠. 특정 시간대에 '샌드위치'라는 단어가 트위터에 집중됩니다. 이쯤 되면, 그 때 샌드위치를 팔지 않는 카페, 스낵매장 등에서는 샌드위치를 팔아보는게 어떨까, 라는 고민을 할 수 있겠죠. PM 6~9시에 샌드위치가 1천건 올라옵니다. '사러갔는데 없다', '안판다' 등의 단어가 더 많이 나온다면 '샌드위치 메뉴의 추가'로 수익 증대를 노릴 수 있지 않을까요.

'방금 커피를 쏟았다'
안 쏟아지는 커피-_-포장 방법에 대한 생각. 또는 '소송에 걸리지 않기 위한 면피작전의 전개'

'A 쇼핑몰은 주차하기가 진짜 엿같다'
주차장 좀 만들어보시죠, A 쇼핑몰 싸장님. 알고보니 불편한 주차장이 손님 감소의 원인이었을지도 모르죠.



이게 예전부터 떠들어대던 '데이터 마이닝' 기법이 아니던가요?

블로그의 개념이 나오고 실제로 블로그가 생기기 시작했을 때도 이게 의미가 없니 어쩌구 떠들어댔었습니다만-_- 40.55%가 의미가 없다고 해서 트윗이라는 툴이 전혀 쓸모가 없다? 그건 아닌겁니다.-_-


한줄 요약. 의미가 없다는건 니 생각이고~

by Erwin | 2009/08/18 19:29 | 트랙백 | 덧글(13)

아버지 생신이라 창원에 와있습

아버지 생신이라 창원에 와있습니다 뉴스를 보니 여기자 송환 기사가 나오네요ㅡㅡ북에 억류된 유씨는 언제 돌아올런지?

 
 
 
 

by Erwin | 2009/08/05 22:22 | 일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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