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21일
티맥스, '혹시나'가 결국 '역시나'더군요.
티맥스 “윈도9 독자개발 맞다” [ebuzz, 090720]
제목에 속지 마시고…. '행간을 잘 보라'는 이야기가 뭔 말인지 알게되는 기사였습니다.
'오피스 등은 오픈소스 맞아', 라는 부분을 봐야되죠.
"함께 발표한 티맥스 윈도9 호환 레이어와 오피스 일부는 와인이나 오픈오피스를 쓴 게 맞다"라는 말은… 박대연 회장도 그 간 언론플레이를 해왔다는 소리나 다름없게 되죠. 무슨 말인가 하면,
“연구개발은 숫자가 아닌 魂의 싸움” [중앙일보, 090715]
여기서 분명히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거든요. '와인(wine)'의 아류 쯤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그런 것은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없고 그럴려면 뭐하러 연구개발비로 수백억을 때려부으며 개발했겠냐고, 우리는 OS를 새로 만들었다 운운. 그럼 그 말대로 와인 가져다 썼다고 R&D센터 본부장 김대승씨가 이야기했는데, 회장님 말대로라면 티맥스 윈도9는 이제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없어지는건가요? 인터넷에 뜨기야 무진장 떴죠. 까이기도 엄청 까였고. 저도 분노의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오픈 소스를 썼다는게… 뭐…. 저작권을 지켜준다면 크게 관계는 없겠지만 티맥스소프트의 과거 행보(*1)를 봐서도 아마 그럴리는 만무하고 자체 개발했다는 이야기를 그렇게 자랑스럽게 해댔는데 (그날 오전, 오후 통틀어서) 지금 와서 WINE에 오픈오피스를 가져다 썼다(거기에 플러그인, 필터 등의 기능 추가만 했다)고 이야기하면 얼마나 쪽이 불티나게 팔리겠냐는 문제는 뒤로 하고서라도 스스로 쪽팔린 짓을 하고 있는 줄은 좀 알아야겠죠. 자체 개발 운운하는 것도 좀 집어치우고. (근데 요즘 시대정신이라는 물건이 영 이상해서…. 허.) 기사 말따마나 연구개발은 숫자가 아닌 혼의 싸움이라고 했는데, 그걸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기에 앞서, 제 생각일 뿐입니다만,
그런 말을 하고서 '남의 혼'을 가져다 조금 모양을 바꾸고 뿔 하나 더 달아놨다고 그 게 온전히 자기가 쏟아부은 노력이라고, 자체 개발 운운하며 발표하는건 수치심을 느껴야 하는 일이 아닌지 싶습니다. 운영체계를 만들었다는 건 부정하지 않습니다. 뭐, 실물이 있긴 하니까요. 하지만 강점이라고 말하는 것들조차 스스로 경쟁조차 되지 않는 물건이라고 치부했던 것들에게 밀리고 (wine에서 스타 돌리는건 사실 몇년 전의 이야기죠. 퍼포먼스를 보여줄 짝이었으면 크라이시스 정도는 돌아가야 되지 않을까요.) 사실 그 강점조차도 경쟁품에게서 빌려왔을 뿐이라면…. (한숨)
차라리 리눅스 그놈이나 KDE같은 윈도 매니저를 만들었으면 이렇게 까지는 않을겁니다. 고유의 바이너리를 사용하는 운영체계를 만들고 고유의 철학을 담았더라면 (베끼는 걸로 욕을 줄창 들어먹는 윈도조차도 나름 고유의 철학이 있습니다. 어느 높으신 분의 말을 빌리면 '기존유저 후렌들리'랄까요.) 깔땐 좀 까더라도, 열심히 해봐라, 라는 이야기를 들었을겁니다. 근데 3D UI를 도입하니까 3개월 미뤄진다. 어? 3D UI가, 그것도 자체개발이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는 거였나요. 어디서 또 갖고올지 참 걱정이 됩니다.
*1
법원에서 티맥스소프트의 '프로뱅크2.0','프로프레임2.0'이 '뱅스Bancs'(호주 FNC社 제작, 큐로컴 유통)를 표절했다고 판결한 사건. 1심에서는 '프로뱅크2.0'에 대해서만 일부 '뱅스Bancs'를 개작하여 사용했다는 점이 인정되었으나 큐로컴이 항소, 2심에서 FNC社가 참여하는 등 법정 공방이 계속되어 '프로프레임2.0'까지 개작 판결을 받았음. 이로 법원은 티맥스소프트가 FNC社에 1억여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나 큐로컴과 FNC社의 배포 금지 요청과 30억의 손배소 청구는 기각되었음. 티맥스소프트는 그에 대해서 '지금 판매하고 있는 프로프레임4.0은 2.0과 전혀 관계가 없는 프로그램이니 관계없다'라고 일축.
그 외에 美 BEA Systems의 저작권 침해 소송이 있었으나 (관련기사) 이건 어떻게 잘 넘어간 듯합니다. (티맥스야 뭐… 혐의가 없다고 이야기하겠습니다만 그 직후의 위 사건도 있고 하니…)
제목에 속지 마시고…. '행간을 잘 보라'는 이야기가 뭔 말인지 알게되는 기사였습니다.
'오피스 등은 오픈소스 맞아', 라는 부분을 봐야되죠.
"함께 발표한 티맥스 윈도9 호환 레이어와 오피스 일부는 와인이나 오픈오피스를 쓴 게 맞다"라는 말은… 박대연 회장도 그 간 언론플레이를 해왔다는 소리나 다름없게 되죠. 무슨 말인가 하면,
“연구개발은 숫자가 아닌 魂의 싸움” [중앙일보, 090715]
여기서 분명히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거든요. '와인(wine)'의 아류 쯤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그런 것은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없고 그럴려면 뭐하러 연구개발비로 수백억을 때려부으며 개발했겠냐고, 우리는 OS를 새로 만들었다 운운. 그럼 그 말대로 와인 가져다 썼다고 R&D센터 본부장 김대승씨가 이야기했는데, 회장님 말대로라면 티맥스 윈도9는 이제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없어지는건가요? 인터넷에 뜨기야 무진장 떴죠. 까이기도 엄청 까였고. 저도 분노의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오픈 소스를 썼다는게… 뭐…. 저작권을 지켜준다면 크게 관계는 없겠지만 티맥스소프트의 과거 행보(*1)를 봐서도 아마 그럴리는 만무하고 자체 개발했다는 이야기를 그렇게 자랑스럽게 해댔는데 (그날 오전, 오후 통틀어서) 지금 와서 WINE에 오픈오피스를 가져다 썼다(거기에 플러그인, 필터 등의 기능 추가만 했다)고 이야기하면 얼마나 쪽이 불티나게 팔리겠냐는 문제는 뒤로 하고서라도 스스로 쪽팔린 짓을 하고 있는 줄은 좀 알아야겠죠. 자체 개발 운운하는 것도 좀 집어치우고. (근데 요즘 시대정신이라는 물건이 영 이상해서…. 허.) 기사 말따마나 연구개발은 숫자가 아닌 혼의 싸움이라고 했는데, 그걸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기에 앞서, 제 생각일 뿐입니다만,
그런 말을 하고서 '남의 혼'을 가져다 조금 모양을 바꾸고 뿔 하나 더 달아놨다고 그 게 온전히 자기가 쏟아부은 노력이라고, 자체 개발 운운하며 발표하는건 수치심을 느껴야 하는 일이 아닌지 싶습니다. 운영체계를 만들었다는 건 부정하지 않습니다. 뭐, 실물이 있긴 하니까요. 하지만 강점이라고 말하는 것들조차 스스로 경쟁조차 되지 않는 물건이라고 치부했던 것들에게 밀리고 (wine에서 스타 돌리는건 사실 몇년 전의 이야기죠. 퍼포먼스를 보여줄 짝이었으면 크라이시스 정도는 돌아가야 되지 않을까요.) 사실 그 강점조차도 경쟁품에게서 빌려왔을 뿐이라면…. (한숨)
차라리 리눅스 그놈이나 KDE같은 윈도 매니저를 만들었으면 이렇게 까지는 않을겁니다. 고유의 바이너리를 사용하는 운영체계를 만들고 고유의 철학을 담았더라면 (베끼는 걸로 욕을 줄창 들어먹는 윈도조차도 나름 고유의 철학이 있습니다. 어느 높으신 분의 말을 빌리면 '기존유저 후렌들리'랄까요.) 깔땐 좀 까더라도, 열심히 해봐라, 라는 이야기를 들었을겁니다. 근데 3D UI를 도입하니까 3개월 미뤄진다. 어? 3D UI가, 그것도 자체개발이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는 거였나요. 어디서 또 갖고올지 참 걱정이 됩니다.
*1
법원에서 티맥스소프트의 '프로뱅크2.0','프로프레임2.0'이 '뱅스Bancs'(호주 FNC社 제작, 큐로컴 유통)를 표절했다고 판결한 사건. 1심에서는 '프로뱅크2.0'에 대해서만 일부 '뱅스Bancs'를 개작하여 사용했다는 점이 인정되었으나 큐로컴이 항소, 2심에서 FNC社가 참여하는 등 법정 공방이 계속되어 '프로프레임2.0'까지 개작 판결을 받았음. 이로 법원은 티맥스소프트가 FNC社에 1억여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나 큐로컴과 FNC社의 배포 금지 요청과 30억의 손배소 청구는 기각되었음. 티맥스소프트는 그에 대해서 '지금 판매하고 있는 프로프레임4.0은 2.0과 전혀 관계가 없는 프로그램이니 관계없다'라고 일축.
그 외에 美 BEA Systems의 저작권 침해 소송이 있었으나 (관련기사) 이건 어떻게 잘 넘어간 듯합니다. (티맥스야 뭐… 혐의가 없다고 이야기하겠습니다만 그 직후의 위 사건도 있고 하니…)
# by | 2009/07/21 21:19 | 일상 | 트랙백(1) | 핑백(2) | 덧글(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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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나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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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이건뭐,,,
아까운 돈들은 진짜 연구하는덴 안들어가고 늘 언플이랑 로비 잘하는 엄한데로...쯔쯔
우리의 호프 가카께서 뒤로 불러서는 "한국형 윈도 한 번 만들어봐~"라고 지시하셨을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이게 내 머릿속의 망상일뿐이길 오늘밤 기도하며 잠들랍니다.
시간 참 천천히 흐릅니다
3D UI 가 그정도 까지 미션크리티컬 한 개발일까 의문 스럽기도 하지만..
지금의 불안정성을 3개월 만에 해결해 낸다면 그것도 나름.. 기술력(?) 이라고 해야 겠지요..
현재 상황까지 보자면.. 그닥 정이 안가고, 앞으로도 정이 안갈것 같은 회사 입니다.
3개월만에 그걸(3d ui말고 불안정성 문제) 해낸다면 뭐… 할 말이 없겠죠. 깔 껀덕지도 없을테고…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생각됩니다. 수백배의 자본과 인력(세기 귀찮아서 그냥 수백배로 통일합니다)을 가진 M$도 쉽게 해내지 못한게 안정성 문제인걸 보면 (아직도 블루스크린이 옛날 이야기가 아닌 것이 이를 증명하죠) 과연….
기술력과 노력은 중요한 게 아니죠. 알아주지도 않고, 돈 몇백만원이 없어서 도산하거나, 기업을 외국에 팔거나 직원들이 눈물을 머금고 퇴사를 합니다.
하지만, 원래 있는 집안이거나, 인맥이 좀 돼서 사기를 잘 치고 포장을 잘 하면, 수천억 수백억도 금방 모으고 장관까지 옵니다. 내용? 그까짓 거 중요한 거 아니죠. 뽀샵질 좀 하면 되죠.
이 행태가 보여주는 것은.. 현재의 우리나라는 '이런 게 정상이고 이렇게 해야 돈을 버는 구조'라는 것이겠죠.
그래서 누구가 당선될 수 있었고 그래서 어느 당이 여당이 될 수 있었던 겁니다.
옳은 것, 올바른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입으로 얘기하지만, 결국 몸은 틀린 것, 그른 것을 뒤쫓는 사람들의 나라. 그것이 우리나라의 지금의 모습입니다.
나중의 모습은 지금과 많이 달랐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 절대 제가 못생겨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어?)
잘 읽어보았습니다. ㅠㅠ
(안구에 쓰나미가......)
이제 뭐 그러려니 합니다. 웬만큼 대박 상품을 내놓지 않는 이상은 제 마음을 돌리기 힘들 것 같네요 (먼 눈) 그나저나 티맥스소프트에서 듣보잡이라고 취급하는 윈도 7의 RTM이 조만간 배포된다는데 (유출본 말고 진짜로 기업체에 들어가는 물건) 과연…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요니 뭐니 하면서
그게 좀 인기있으면 한류니 하류 하는거랑 비슷하죠
그 대표적예로 남성3인조가 있는데 현재 한분만 솔로로 활동하고
그분을 까는건 신을 욕하는것과 같죠
그래서 전 차라리 영국이나 미국 음악 직접 받아듣거나 리얼로 영국
라디오 듣는데
하긴 박통 친일이니 뭐니 하지만 엔카 번한판 뽕짝은 ***좋아하죠
ㅋㅋㅋ
박통이 집권전에는 왜색이라고 뽕짝 죽어가다
박통의 집권이후로 뽕짝이 다시 살아난걸 모르는지
친일파 씹고 앂으면 요나누키 음인 뽕짝이나 듣지말지
남성 3인조라는건 그… 최근 싱글 앨범을 그대로 모아서 앨범을 낸 탓에 여기저기서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그 분입니까.
우리것에 대한 자신감도 좋지만… 그 자신감을 덮어씌우기 전에 객관적으로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ㅅ-)
하지만 제가 까는건 오픈소스 OS가 아니다, 이런 이유가 아닙니다. 개발할 수 있다는 능력 자체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리버스 엔지니어링도 최소한 그 것과 동급/또는 약간 이하의 기술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어쩌면 3개월만에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 동안 언론에 이야기 해 온 부분들과, 실제로 공개한 부분들과의 괴리와 평소의 처신이 그 이야기를 믿지 못하게 합니다.
자신들이 WINE을 쓰지 않았고 자체 개발했다고 언급하며 WINE의 호환성을 50%도 안된다는 식으로 평가절하해놓고(박대연 회장이 기자와 인터뷰했을 때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 외에도 티맥스데이2009때의 연구원들도 그런 맥락의 이야기를 했습죠) 그 것을 기반으로 레이어를 구축했다는 것은 저질의 언론플레이라고 밖에 안 보입니다. 처음부터 레이어의 구축 때 WINE의 소스코드에 도움을 받았고 그 것을 LGPL로 공개하겠다, 라는 이야기를 했으면 크게 문제는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처음 발표할 때는 '자체 기술이다, WINE은 쓰지 않았다'라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고 자신감 있게 말해놓고 지금 와서 'WINE을 썼다, LGPL에 의해 공개하겠다'라고 말하는건 사람들에 대한 기만이죠.
사람들에 대한 기만.
사람들에 대한 기만.
아 시바 할말을 잃었습니다.
설마?!
그렇게 치면 다음엔 시간에 따라 모니터에 뿌리는 화면이 변동하니 4D라고 할지도요…. (한숨) 3D에서 축 하나만 빼면 2D가 된다는 건 기자를 향한 조크라고 믿고 싶어요, 제발. (먼 눈)
음 우주는 11차원까지 이론상 예측하지만 우리가 사는 차원의 고작 4배도 안될 따름?
뭐 원래 티맥스라는곳 과거 리쿠르팅 보면 카피의 대가들을 주로 뽑았지요. 기대를 하면 아얏 한답니다.
그 회사의 모든 게 사기였고, 대표가 잠적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티맥스도 그렇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이건 노드시스템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
블로그예요. 제 블로그는 아닙니다. http://blog.daum.net/sksnaugodqhr/819